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을까? 물론 우리는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나 경건하게 산다는 것이 재미없이 사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첫 기적은 교회당이 아니라 결혼식장에서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초대를 받아 잔치자리에 자주 참여하셨다. 오늘 우리는 추석을 맞이해서 야외에서 예배를 드린다. 내가 믿기로 예수님은 오늘 우리들의 잔치자리에 함께 하실 것이다.
물론 인생에는 괴로움도 있고 고단함도 있다. 슬픔도 있고 시련도 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생활태도에 대해서 분명히 말하는 것이 있다. <항상 기뻐하라>는 것이다. 데살로니가 전서에서도 비슷한 말씀이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그리스도인의 생활태도는 기쁨이어야 한다. 감사이어야 한다. 단지 인생을 억지로 참아내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항상 기뻐하는 태도를 가지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나는 마음에 슬픔이 있는데 어떻게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는가? 그것은 가능한 것인가? 어떻게 우리는 항상 기뻐하며 살아갈 수 있는가?
첫째로 주님을 진심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한다.
4절에서 바울은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말한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다고 했다. 세상의 기쁨은 주변환경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다. 좋은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퍼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우리의 환경을 뛰어넘게 만든다. 내 주변환경은 어둡고 힘든대도 이상하게도 내 마음에 주체하지 못할 기쁨이 있다. 이 기쁨은 주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쁨이다. 예수를 진심으로 믿으면, 예수님은 우리 안에 이 기쁨을 주신다.
둘째로 모든 사람을 너그럽게 대할 수 있어야 한다. 5절 말씀에 사람들을 <관용하라>고 되어있는데, 이 말씀은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하라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항상 기뻐하라>는 것은 혼자만 즐겁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내 기쁨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라는 것이다. 내가 짜증나면 사람들을 대할 때도 짜증난다. 그런데 내가 기쁘면 사람들을 즐겁게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이 좀 실수해도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다. 내가 기쁘면 남을 대할 때도 기쁘게 대할 수도 있다.
셋째로 모든 일에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모든 일이 다 잘풀리는 것은 아니다. 6절 말씀을 보니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그 만큼 염려할 것이 많은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먹고 사는 염려,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하는 염려, 대학에 대한 염려, 결혼에 대한 염려, 이민생활에 대한 염려, 자녀들에 대한 염려, 노후생활에 대한 염려... 많은 염려가 있다. 염려가 많은 사람은 늘 마음이 우울할 수 밖에 없다.
Dr Walter Cavert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 40%의 염려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 40%의 염려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다.
● 12%의 염려는 건강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들이다.
● 10%의 염려는 중요하지 않은 하찮은 것들이다.
● 8%의 염려만이 진짜 걱정해야할만한 것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염려할 거리가 없는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똑같이 염려스러운 일들을 많이 겪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일에 기도할 수 있다. 성경은 모든 일에 기도하라고 하셨다. 이 말은 교회일만 위해서 기도하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내 생활 모든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신다. 내가 먹고 사는 것에 관심을 가지시고, 내가 대학 전공을 결정하는 것에도 관심을가지신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지각에 뛰어난 평강이란 무엇인가? 쉬운 말로 하면 인간적으로 이해하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평강이 있다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에게 응답을 가져온다. 그러나 그 이상을 가져온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마음의 평강을 경험한다. 기쁨을 경험한다. 요한복음 16:24에서 말한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이것이 기도의 약속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염려가 많은 세상 속에서도 기쁘게 살아갈 수 있다.